2024년 업데이트:지금 삼성전자의 업계 위치를 생각해보면 초격차는 개소리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기이 몰렸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권오현의 초격차는 추천하지 않는다. 읽을 필요가 없다기 보다,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책의 저자인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이 감수한 '위험의 크기' 때문에 그렇다. 저자는 완전히 망할 위험을 감수한 적이 없다. 이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분명히) 과대평가 되었다.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이라는 초격차라는 단어가 그 클래스에 걸맞게 이 책에서 빛나는 순간은 책의 217 페이지에 있다. 저자가 삼성전자 임원이자 애플의 반도체 공금 업체 대표 자격으로 전설적인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프리젠테이션 현장에 있었다는 '격의 발견' 부분이다.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