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4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 설날 선물

안녕하세요, 신축년 마지막날에 교보문에 책을 사러 들렀습니다. 저는 해가 바뀌는 시점을 전후해서 서점을 꼭 둘러보는 편입니다. 확실히 방역 정책때문에도 그렇고 다들 서울에서 이동해 나가신 분들이 많은지 제가 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는 평소보다는 손님이 적었습니다. 평소처럼 책을 한 권 사서 나오는데 계산할 때 특이한 선물을 주시더군요. 정작 저도 책을 계산해 나올 때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 선물이 무슨 선물인지 잘 검색은 안 되네요. 간단한 증정용 커피선물과 할인권으로 보입니다. 열어볼까요. 봉투를 열어보니 교보문고 북캐쉬가 나오네요. 봉투 안의 검은 호랑이가 귀엽습니다. (실제로 검은 호랑이를 보면 하나도 안 귀엽고 엄청 무서울 것 같은데......) 같이 받은 커피는 커피믹스 선물..

블로그 운영 2022.01.31

책을 읽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 (feat. 고전과 세컨드 블로그의 의미)

책에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책에 자기결정권을 넘기지 않는다. 다만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몸을 움직여 익힌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엄밀히 이 말은 틀렸다. 책 속에 있는 길은 책에 적혀 있는 길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내가 찾아가는 길을 만들어 낼 때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금 이렇게 일기에 가까운 글을 수익형 블로그에 적는 것은, 나만의 동기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적는다는 점에서 나한테 있는 가치야 물론 있지만, 수익형 블로그로서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블로그질을 하다가 욕도 먹어보고 악성댓글도 겪어보고 애드센스 거절도 당해봐야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에서 ..

블로그 운영 2022.01.12

블로그 개설

책을 읽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음에 맞는 책은 그냥 식사중에도 볼 정도로 독서가 익숙하지만, 스무살에 읽었던 책을 마흔이 되서도 같은 밥상머리에서 읽고 있는 나를 알게 되자 생각이 달라졌다. 소설도 고전도 과학과 기술서, 만화책까지 다양한 책을 보지만 나는 이 책들을 실질적인 생산으로 연결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다. 책보다 유튜브 시청이 많아지는 시절이다. 이제 읽어둔 책을 정리하여 압축, 활용하지 않으면 더 나이들어서는 힘들다고 보았다. 사실, 블로그로 읽은 책을 정리해보려는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이미 시작했던 적이 있지만, 보기 좋게 실패했다. 아직 웹을 다루는 나의 기술이 세련되게 워드프레스를 쓸 수준이 못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읽은 책에서 얻..

블로그 운영 202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