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2

책보다 중요한 것 (feat. 메타버스 + 암호화폐 실전투자 바이블)

암호화폐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두 책을 읽었다. '메타버스'와 '암호화폐 실전 투자 바이블', 이 두 책은 각각의 책을 보면 좋은 책이나, 참고 정도면 하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사지 않았어도 되는 책들이다. 위의 두 책들은 모두 생소하고 새로 생긴 개념에 대한 틀을 잡기 위해 필요한 책들이긴 했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디센트럴랜드나 제페토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직접 이용해보는 것이다. 암호화폐 실전투자 바이블의 책 내용은 기본적인 개념들이 잘 정리되어 있지만, 후반부에 나오는 트레이딩에 대한 내용들은 이미 주식 투자를 트레이더로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것들이 많다. 직접 Crypto 트레이딩을 해보는 것이 학습하려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배울..

2022.03.05

외환론 (제 7판, 최생림 교수 저)

94년에 처음으로 외환론을 읽었었다. 이제 겨우 산수가 되기 시작한 중학생이 시립도서관에서 외환론 1판 1장을 읽고 아직 제대로 출범도 하지 않은 유로화의 전신인 ECU의 환율을 계산해냈을 때 기쁨은 상당했다. 그 당시에 미래에 유망할 직업으로 외환딜러를 꼽았던 적이 있었고, 무역이 한창 늘어날 때라 실제로 그럴 듯하게 들렸었다. 그렇게 이 분야에 나름 관심을 두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약 4년후 한국에 IMF라는 국제기구 이름이 뉴스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공계로 진학하면서 이 길과는 영 멀어졌지만 2000년이 지나 처음 유럽 여행을 갔을 때, 파리의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결제하기 위해 처음 프랑스어로 들어봤던 '1 Euro' 라는 알바생의 발음('앙 뇌호')이 기억이 났다. 그리고 한참이 지..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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