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 (feat. 고전과 세컨드 블로그의 의미)
책에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책에 자기결정권을 넘기지 않는다. 다만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몸을 움직여 익힌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엄밀히 이 말은 틀렸다. 책 속에 있는 길은 책에 적혀 있는 길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내가 찾아가는 길을 만들어 낼 때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지금 이렇게 일기에 가까운 글을 수익형 블로그에 적는 것은, 나만의 동기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적는다는 점에서 나한테 있는 가치야 물론 있지만, 수익형 블로그로서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블로그질을 하다가 욕도 먹어보고 악성댓글도 겪어보고 애드센스 거절도 당해봐야 블로그 운영에 대한 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