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가르치면서도 전쟁사와 기술사는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다. 전쟁사에 대해서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이유는 최첨단의 기술이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현상이 전쟁중에 일어나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리더십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제너럴스 (Generals)'는 후자의 리더십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2차대전 이후에 미 육군의 최고위 리더십의 변화를 묘사한다. 장군을 지칭하는 영단어가 General이다. 미군 기준으로 육군, 해병대, 공군의 장성은 General 로 모두 지칭한다. (참고로 해군 제독은 Admiral, 한글로도 장군과 제독을 구분한다.) 별이 몇 개냐가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고, 실전에 투입된 장성급 리더십을 전쟁사를 되짚으며 논했다는 점에서는 흥미로웠다. 물론 이 내용은 다른 전쟁사 서적..